매일경제TV ‘크립토 나우’_송우석 선임외국변호사 출연, 글로벌 은행들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과 향후 전망

Article posted in 2026-09-09 10:27:17 | VEAT

법무법인 비트의 송우석 선임외국변호사는 지난 9월 4일 매일경제TV 「크립토 나우」에 출연하여, 글로벌 대형 금융회사들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계획과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왜 직접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지, 기존 USDT·USDC와는 어떤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이 국내 금융시장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TV 「크립토 나우」 (2026. 9. 4. 방송)

글로벌 금융사 21곳, 달러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추진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의 Bank of America, Citi, Wells Fargo, Goldman Sachs를 비롯해 유럽의 Deutsche Bank, UBS, Santander, 일본의 MUFG 등 18개 은행을 포함한 총 21개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별도 법인을 설립해 달러에 1대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유로 등 다른 G7 통화로 확대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송우석 변호사는 이번 움직임에 대해 단순히 글로벌 은행들이 새로운 코인을 발행한다는 의미를 넘어, 각 금융회사가 보유한 기업·개인 고객과 글로벌 결제망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결제수단으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TV 「크립토 나우」 (2026. 9. 4. 방송)

은행들은 왜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까

현재 해외송금과 국제결제는 여러 금융기관을 거치는 과정에서 시간과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블록체인을 통해 24시간 보다 빠르게 국경을 넘어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USDT와 USDC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두 스테이블코인의 유통 규모를 합하면 약 2,600억 달러에 이릅니다.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이 확대될수록 은행 입장에서는 기존 예금이나 해외송금·결제 수수료 등 전통적인 사업 영역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은행들도 기존 금융 인프라를 방어하는 동시에 새로운 디지털 결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직접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TV 「크립토 나우」 (2026. 9. 4. 방송)

USDT·USDC와 경쟁할 수 있을까

USDT와 USDC는 이미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와 지갑, 결제서비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권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고 해서 기존 시장 구도가 단기간에 바뀌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글로벌 은행들은 대규모 기업·개인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고객확인(KYC)과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외환·송금 네트워크와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갖추고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특히 기업 간 결제, 무역대금, 해외송금, 기관투자자의 디지털자산 결제·정산 분야에서는 은행권 스테이블코인이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에는 USDT·USDC와 같은 민간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CBDC가 각자의 영역에서 경쟁하면서 공존하는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TV 「크립토 나우」 (2026. 9. 4. 방송)

글로벌 은행의 움직임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

국내 금융권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회사와 플랫폼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으며, 결제·정산 분야의 기술검증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주체와 규제체계 등 핵심적인 제도 설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송우석 변호사는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관련 규제가 완전히 정비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제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이미 기술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국내의 제도적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자리 잡기 전에 USDT·USDC나 글로벌 은행들이 발행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디지털 결제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이번 글로벌 금융사들의 공동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는 기존 금융회사들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결제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 비트의 송우석 선임외국변호사가 출연한 매일경제TV 「크립토 나우」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